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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7주차 · 긴 거리·4

거리가 늘 때 생기는 문제

5km 까지는 없던 것들이 8km 부터 나타난다. 쓸림, 물집, 옆구리, 화장실.


5km 까지는 30분 안에 끝나서 안 겪던 것들이 8km, 60분을 넘어가면서 나타난다. 체력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장비와 준비의 문제다.

쓸림

겨드랑이, 허벅지 안쪽, 남성은 유두 쪽에 생긴다. 땀과 마찰이 겹치면 피가 날 정도가 된다.

  • 면 옷을 피한다. 젖으면 무거워지고 마찰이 커진다. 기능성 소재를 쓴다
  • 바세린이나 전용 크림을 마찰이 생기는 곳에 바른다
  • 유두 쪽은 밴드를 붙인다. 긴 거리에서 가장 아픈 곳 중 하나다
  • 솔기가 적은 옷이 낫다

한 번 쓸리면 다음 세션까지 아프다. 생기기 전에 막는 편이 훨씬 싸다.

물집

  • 양말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. 면 양말을 러닝용으로 바꾼다
  • 신발이 작거나 끈이 헐거우면 발이 안에서 움직인다. 발가락 앞에 0.5~1cm 여유, 끈은 단단히
  • 생기면 터뜨리지 않는다. 밴드로 덮고 아물 때까지 거리를 줄인다

옆구리 결림

대부분 얕은 호흡 때문이다.

  • 속도를 늦추고 배로 깊게 쉰다
  • 아픈 쪽 반대 발이 땅에 닿을 때 내쉬어 본다
  • 달리기 1~2시간 전에는 많이 먹지 않는다

멈추지 않고 속도만 늦춰도 대개 1~2분 안에 풀린다.

화장실

거리가 늘면 겪는다. 원인은 대개 셋이다.

  • 달리기 직전의 식사. 2시간 전에는 끝낸다
  • 카페인.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다
  • 긴장. 대회 날 특히

코스에 화장실이 있는 곳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. 집 근처를 도는 코스를 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.

60분 넘게 달릴 예정이면 챙긴다. 이 커리큘럼의 10km 는 대부분 60~70분이다.

  • 목이 마르기 전에 조금씩
  • 한 번에 많이 마시면 위가 흔들린다
  • 더운 날은 30분부터 챙긴다

땀을 많이 흘리는 긴 거리에서는 물만 마시는 것보다 염분이 있는 음료가 나을 수 있다. 다만 10km 이하에서는 대개 물로 충분하다.

발톱

긴 거리를 달리면 발톱이 멍들거나 빠지는 일이 있다. 신발이 작거나 내리막에서 발이 앞으로 밀리는 것이 원인이다.

  • 발톱을 짧게 깎는다
  • 신발을 한 치수 크게 본다
  • 신발 끈을 발등 쪽에서 단단히 매 발이 앞으로 안 밀리게 한다

신발 수명

500~800km 가 흔한 기준이다. 겉은 멀쩡해도 중창의 쿠션이 죽는다.

주 15km 면 대략 8~10개월이다. 갑자기 정강이나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는데 훈련량을 안 바꿨다면 신발을 의심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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