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–6주차 · 3대 운동 폼·5분미검수 초안 (로컬 미리보기)
백스쿼트 (1) 셋업 — 바를 어디에 얹을 것인가
스쿼트의 절반은 바를 등에 얹고 랙에서 빠져나오는 순간에 결정된다. 그립, 바 위치, 스탠스, 호흡.
스쿼트에서 가장 많이 망가지는 지점은 앉는 동작이 아니라 그 전이다. 바를 잘못 얹고 나면 아무리 잘 앉아도 교정이 안 된다.
1. 그립을 먼저 잡는다
바를 등에 얹기 전에 손 위치부터 정한다.
-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, 양쪽 로렛(까칠한 부분) 기준으로 대칭
- 손목을 꺾지 않는다. 바를 손바닥으로 받치려 하면 손목이 접히고 통증이 온다. 바는 등이 받치고, 손은 고정만 한다
- 어깨가 뻣뻣해서 좁게 못 잡으면 넓게 시작한다. 유연성은 주차가 지나며 나아진다
좁게 잡을수록 등 근육이 조여져 바가 놓일 선반이 단단해진다. 다만 무리해서 좁히면 어깨가 아프다.
2. 바를 얹는 위치 — 하이바로 시작한다
| 하이바 | 로우바 | |
|---|---|---|
| 위치 | 승모근 위 | 어깨 뒤쪽 삼각근 |
| 상체 각도 | 비교적 곧게 | 더 숙임 |
| 배우기 | 쉬움 | 어려움 |
초급 12주는 하이바로 간다. 상체가 곧아 균형 잡기가 직관적이고, 어깨 유연성 요구가 낮다. 로우바가 더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지만 그건 지금 문제가 아니다.
바가 목뼈에 직접 닿으면 안 된다. 승모근을 조여 만든 살의 선반 위에 얹는다. 아프면 위치가 너무 높은 것이다.
3. 랙에서 빠져나오기
- 양발을 바 아래 대칭으로 두고, 다리로 밀어 바를 든다 (허리로 들지 않는다)
- 뒤로 두 걸음. 세 걸음 이상 걷지 않는다. 무거워지면 그 걸음마다 힘이 빠진다
- 발을 어깨너비 정도, 발끝은 15~30도 바깥
한 걸음: 뒤로. 두 걸음: 좌우 정렬. 끝. 무거워졌을 때를 대비해 지금부터 이 순서를 고정한다.
4. 복압 — 앉기 직전
이게 허리를 지킨다.
- 코로 크게 숨을 들이마시되 가슴이 아니라 배로 넣는다
- 배를 사방으로 부풀린다. 안으로 당기는 게 아니라 밖으로 미는 느낌
- 그 상태로 숨을 참고 앉는다
- 올라와서 선 다음에 내쉰다
한 렙에 한 번 호흡이다. 앉는 중에 숨을 쉬면 복압이 풀린다. 5회 세트라면 5번 마시고 5번 내쉰다.
순서를 고정하라
매 세트 같은 순서로 한다.
그립 잡기 → 바 얹기 → 발 정렬 → 들기 → 뒤로 두 걸음 →
스탠스 → 숨 들이마시기 → 앉기
무거워지면 생각할 여유가 없어진다. 그때는 몸에 새겨진 순서만 남는다.
다음: 깊이 — 평행이 무슨 뜻인가